[22/10/05] 이연 님 영상 & 과나 영상

두 개의 영상을 봤다.

먼저 이연님 영상을 통해 기억하고 싶은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되는 이유를 찾는 사람이 되자.

- 과거와 미래는 어찌 보면 허상이니 가장 중요한 지금을 사는 사람이 되자. (현재에 집중하는 삶) 

- 아무것도 잘 안 되는 것 같고 폭풍을 만난 것만 같을 땐 그냥 받아들이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이 중 현재를 살아야 한다는 말이 제일 와닿았다.

나는 늘 미래를 위해 준비하거나 과거를 생각하면서 행복했었다고 되뇌는 습관이 있다.

그걸 좀 고쳐보고싶다. 노력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현재를 감사히 여기면서 즐길 수도 있어야 될 것 같다. 

 

과나의 영상은 항상 재미로 봤었다. 

오늘도 아침에 잠시 웃으려고 클릭한 영상인데 예상치 못하게 너무 슬퍼서 울었다.

호랑이가 사람이 되면 숲을 베어 이득을 취할 것 같아 숲 속 친구들과 환경을 지키고 호랑이를 견제하기 위해 곰은 억지로 사람이 되겠다고 자원한다. 그렇게 사람이 된 착한 곰은 사람이 되어서도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서 고난을 겪는 삶을 살다가 평범하게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자녀가 커서 손주를 보고 늙어서 죽는다. 이렇게 사람의 일생이 너무 뻔하고 오히려 너무 뻔해서 슬펐다. 아무리 봐도 이 사회가 참 살기 빡빡하다.. 그리고 곰은 영어로 bear고 곰이라는 뜻 외에 견디다 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데 그것도 좀 맞아떨어져서 더 슬프게 느껴졌다.

 

결국 좀 더 현재를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