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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로망이 되어버린 둥지언니 부부의 삶.

     

    둥지언니 Doongsis

    살림살이를 모두 처분하고 여기저기 살아보고 있는 부부 브이로그

    www.youtube.com

    어려서부터 한국에 오래 살아본 적 없었던 나는 24살 한국에 돌아와 지금 7년째 살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사는 것도 경험으로만 생각했고 늘 어디론가 떠나 살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 살았다.

    유럽 13개 도시를 여행하고 나서는 이 세상에 살아보고 싶은 곳이 정말 많다는 걸 한 번 더 깨달았다.

    그렇게 생각한지도 5년이 흘렀고 어렸을 때와 상황이 달라진 지금은 가망이 없는 건가 싶기도 했던 날들을 보냈다.

     

    결혼을 했지만 다행이 남편이 해외 생활에 대해 긍정적이고(오히려 로망을 갖고 있었고) 나는 퇴사도 했기 때문에 요즘 들어 다시 이민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던 지난 주말 우연히 20년간 7개 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는 가족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러다가 둥지 언니를 알게 되었다. 정말 내가 꿈꾸는 삶을 살고 있는 부부였다. 

    더 찾아보니 그렇게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월세살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더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도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정기적 수입원이 생기게 되면 그렇게 1년만이라도 살아보고 싶다.

    사실 말레이시아에 이민을 가고 싶다. 말레이시아에 터를 잡고 살면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살아보고 싶다.

     

    애드센스를 위한 블로그를 키우고 있지만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는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나는 중간에 3개월 공부하던 기간 빼면 4년을 연속으로 일했고 그 전에도 영어학원, 과외 등 일을 했었는데 다시 취업하려니 왜 이렇게 막히는 건지.. 벌써 퇴사한 지 9개월 정도가 되었다.

    그동안 필요 이상으로 열심히 일했던 걸 생각하면 내 기준을 낮추고 싶지는 않은데.

    과연 일반적인 취업을 다시 해야 할까 의문도 생긴다. 

     

    오늘부터 디지털 노마드 되는 방법도 찾아보고 나의 특성, 나의 취향, 목표, 가치관을 적어봐야겠다.